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만남이 어려워진 시민들의 비대면 접촉을 돕고 평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도 활성화시키고 있다.
네이버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을 꺼리는 이용자들을 위해 네이버TV의 라이브 권한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네이버TV에서는 1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경우에만 라이브 권한을 줬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는 이 기준을 300명으로 낮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책을 통해 약 4000개의 채널이 새로 라이브 권한을 부여받았다.
또 지난 18일부터는 교육과 강연, 종교행사 등 모임 목적이 분명한 법인과 단체에는 구독자 수와 상관없이 네이버TV라이브 권한을 줬다. 라이브 권한을 요청받고자 하는 법인과 단체는 인증을 위해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 블로그는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기부를 인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피빈콩을 지급하고 추가 기부를 장려하는 ‘블로그X해피빈 선한 기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네이버 지식iN에서는 이용자와 지식iN이 함께 기부하는 더블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지식 나눔 활동을 통해 얻은 콩을 해피빈 지식iN 더블기부 모금함에 기부하면 콩 개수와 상관없이 지식iN은 이용자가 기부한 만큼을 추가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식iN은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