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부산원동역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부산원동역 개통식을 오는 27일 오거돈 부산시장, 이진복 국회의원, 윤준호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주민 초청 없이 진행한다.
동해선 부산원동역은 안락역(동래구)과 재송역(해운대구) 사이의 수영강 상부에 877㎡ 규모의 역사 2동과 승강장, 연결통로 등을 건립한 선상 역사다. 바다와 인접한 원동역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해 역사와 승강장의 지붕과 외벽을 염해에 강한 징크, 티타늄 재질의 금속 패널을 사용했다. 수영강 상부에 건설되는 만큼 시각적 개방감을 활용한 LED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했다.
부산원동역 개통으로 동해선은 현재 14개 역(부전~일광)에서 15개 역을 운영하게 된다. 동해선 원동역 개통으로 인근 6만여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와 함께 원동나들목 주변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