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53)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재원(63) 울산대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아산의학상을 수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두 교수는 각각 기초의학, 임상의학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두 교수에게 각각 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주영석(38)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수상자만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됐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