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 뉴 아반떼’ 세계 첫 공개

입력 2020-03-19 04:05

현대자동차가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아반떼’(사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과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전고는 1420㎜로 전작보다 낮아지고, 전장(4650㎜) 전폭(1825㎜) 휠베이스(2720㎜) 등은 모두 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에어컨 켜줘” “열선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기기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올 뉴 아반떼는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이며, 사전계약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