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스마트 영수증’ 1억건… 나무 1만그루 보호 효과

입력 2020-03-17 04:09

CJ올리브영은 종이영수증 대신 발행하는 전자영수증인 ‘스마트영수증’의 누적 발행 건수가 1억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2015년 12월부터 전자영수증을 발행해 왔다. 4년여 동안 1억장 이상 종이영수증을 절감하면서 20년 수령 나무 1만여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종이영수증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과 잉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효과도 얻었다.

올리브영에서 제품을 사면 CJ그룹 통합 멤버십인 CJ 원(ONE)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이 자동 발급된다. 올리브영은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종이영수증을 추가 발급한다. 2018년 4월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건수가 3000만건 정도였는데 2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구매 고객의 60%가 이용한다”며 “최근 3개월간 구매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서 교환이나 환불할 때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