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컬처 케어

입력 2020-03-13 00:06

미국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가이자 신앙과 예술을 조화시키는 일에 매진하는 저자의 ‘문화 돌봄’ 입문서다. 저자는 오늘날 예술과 문화가 수단화되고 상업화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위협받을 뿐 아니라 그 본질이어야 할 아름다움마저 황폐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를 돌봐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일에 그리스도인과 교회 공동체의 참여를 요청한다. 우리가 예술가들의 호기심과 창조성을 지원하고 육성하며 생성적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때 다음세대도 아름다움과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