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권 모두 성경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된 ‘교양인을 위한 성경’ 시리즈로 나왔다. 전자는 창세기를, 후자는 잠언 전도서 아가를 다룬다. 현대 우리말을 적용한 대한성서공회의 ‘성경전서 새번역’을 본문으로 채택해 쉽게 파악되는 게 강점이다.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가 성경을 읽으면서 가질만한 질문과 대답을 정리해 설명한다.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설명이 담긴 해제는 기독교의 신학적 토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