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믿음을 의심하다

입력 2020-03-13 00:08

‘믿기만 하면 될까. 정말 믿음이면 될까.’ 성도들에게 믿음은 의심하자니 부끄럽고 의심 없이 받아들이자니 한없이 궁금해지는 주제다. 학부에서 수학을, 신학교에선 목회학석사와 변증학박사 과정을 이수한 저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믿음에 관한 오해와 모호함을 특유의 변증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왜 믿음이 필요한가’와 ‘믿음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의 큰 주제를 두고 성도들이 가장 많이 상담해온 믿음에 관한 22가지 질문을 녹여낸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믿음의 민낯을 발견한다. 동시에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던 신앙을 돌아보고 믿음의 오류 위에 성경적 믿음을 다시 세우게 된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