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기생충 박사가 들려주는 수컷들의 삶

입력 2020-03-12 18:00

저자는 일본의 대표적인 ‘기생충 박사’다. 그는 생태계 수컷들의 삶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인기를 얻기 위해 아름답게 진화한 수컷, 교미 이후에 암컷의 먹이가 되는 수컷 등 신기한 사례가 가득하다. 수컷들의 행동 방식을 통해 생태계의 신비를 전하는 이색적인 교양서다. 혜원 옮김, 196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