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기 작은 교회들 월세 지원” 만나교회 1억 기탁

입력 2020-03-11 00:02
김진섭(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만나교회 장로(오른쪽)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봉사단을 방문해 정성진 이사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9일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에 전달했다. 만나교회는 대구를 비롯해 경기도 일대 작은 교회들의 월세 지원에 기금 전액을 사용해 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성금을 전달한 김진섭(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만나교회 장로는 “작은 교회들이 코로나19로 교인 감소와 재정 압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탠다”고 전했다.



◇모금기간: 2020년 3월 2일~4월 30일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예금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문의: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 국민일보(02-781-9418)

◇후원: 한국교회총연합

◇성금 명단(10일 오후 4시 현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1억원 △이경수, 이상현, 순복음믿음교회안산, 송상욱 각 20만원 △박태근 13만원 △최영옥, 신화남 각 10만원 △노은주, 이정아 각 5만원 △당진삼봉유림지역 4만6000원 △김재옥 3만원 △이경주 2만6700원 △무명, 박미영, 박승동, 소은숙 각 1만원 △윤성은 5000원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