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외부인력 코로나 방역 관리 강화”

입력 2020-03-10 04:04 수정 2020-03-10 04:04

한국서부발전은 이달부터 시행하는 태안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기간 1500명에 육박하는 외부 인력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번 주까지 외부 인력이 대규모 들어오는 상황을 분산하고자 태안 2호기,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또 외부 근로자에 대한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 출입자 발열검사, 예방수칙 교육, 구내식당 일일소독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을 운영하고 외부 인력이 숙박하는 단체숙소에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한편 태안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전소 인근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권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