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상품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 네이버, 비대면 기술 지원으로 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0-03-09 04:04

네이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사진)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 툴을 이용하면 고객은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판매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판매자 역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쇼핑은 모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툴을 이달 안에 제공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실제로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한 매장에서 이 기능을 활용해 상품을 소개한 결과, 40분 동안 고객 1만여명이 접속해 2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