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청신호’ 1호 공개

입력 2020-03-06 04:06 수정 2020-03-07 06:41

서울주택도시공사가 5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사진)를 E-오픈하우스를 통해 공개했다.

SH공사 홈페이지에 올린 ‘E-오픈하우스’ 영상은 정릉 하늘마루 히스토리 소개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김세용 SH공사 사장의 축하 메시지, 청신호 및 정릉 하늘마루 사업소개, 입주 예정자 인터뷰, 단위세대 및 커뮤니티 공간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서울시 홍보대사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직접 출연해 단위세대 및 커뮤니티 공간을 직접 소개하고 축사도 했다.

당초 정릉 하늘마루 오픈하우스 기념식은 입주 예정인 청년·신혼부부 등을 현장에 초청해 시민들과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옥외행사를 취소하고 인터넷상 E-오픈하우스로 대체했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시설이었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총 166세대의 청신호 주택을 공급한다. 청년 108세대, 신혼부부 25세대, 고령자 및 수급자 33세대가 4월 1일 입주한다.

정릉 하늘마루는 골조공사가 절반 정도 진행중이었던 시점에 SH공사 청신호 특화평면이 개발되어 개별주택에 특화평면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SH공사는 서울시 민선7기에 청신호 주택 3만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정릉 하늘마루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오류동 행복주택이 청신호 2호 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청신 특화평면이 적용된 주택공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