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우아함, 여백의 미”…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이미지 공개

입력 2020-03-06 04:10

제네시스가 신형 G80 모델인 ‘더 올 뉴 G80’의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G80는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하기 전부터 함께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다.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을 거쳐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공개된 신형 G8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비율을 구현했으며 쿠페처럼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보여주는 동시에 2열 헤드룸(승객의 머리 위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모든 디자인 요소는 브랜드의 첫인상이 시작되는 로고에 그대로 담겨 있다”면서 “제네시스 로고의 가운데 방패 문양(크레스트)은 크레스트 그릴을, 양쪽 날개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올 초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에 이어 G80에도 적용돼 제네시스의 대표적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했다.

앞좌석엔 양쪽 문과 접하는 부분까지 길게 이어진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 가로로 넓은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했다. 조작 버튼은 운전자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센터콘솔은 회전 조작 방식의 원형 전자식 변속기(SBW)와 터치 및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를 적용해 사용의 직관성을 높였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