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원이 하나 되어 마음을 같이하고 뜻을 같이해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기쁨 목사가 CTS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직책 만 4년을 채우면서 나름의 소회를 밝혔다. 전국에 이름도 없고 빛도 없이 기도에 전념하는 목사들을 발굴해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해 또한 민족 모두가 복음 앞에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라는 사명을 받고 2016년 3월 13일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드렸던 것이다.
CTS부흥협의회의 설립 과정에는 이 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이 목사가 CTS부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기 5년여 전 청주실로암교회에서 1000일 7시간 작정기도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어느 모임에 갔다가 윤호균 목사를 만나서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받았던 것이다. 윤 목사는 그 만남으로 대표총재를 맡아 CTS부흥협의회 설립의 중심에 섰다. 이 목사는 요즘 ‘머리로 계산 말고 무릎으로 풀자’라는 주제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교회 기도의 불을 지피기 위해 설립된 CTS부흥협의회는 100여명의 목회자가 모여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수 복음방송 CTS기독교TV를 위해, 전국의 목회자들을 위해 매월 셋째주 3시간 중보기도회를 하고 있다. 또 매월 2주간은 순회 부흥성회로 전국 각 지역을 돌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 목사는 부흥사로서 주님께서 주신 사명과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에게 기도훈련을 시키며 기도가 병들어가는 이 시대에 기도의 불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열정 덕분에 100여명의 CTS부흥협의회 회원 목사들도 기도훈련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CTS부흥협의회는 매월 셋째주 3시간 중보기도회를 실로암금식기도원에서 열고 있다. 1부예배를 마친 뒤 대표회장인 이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를 위하여’ ‘모든 회원목사들의 교회와 건강을 위하여’ 뜨겁게 울고 웃으며 춤추며 기도한다.
이 기도회에서는 정신병자가 치료받고 각색 병든 자가 고침 받으며 영육이 치료받음을 보고 있다. 밤 9시 시작한 예배는 새벽 3시가 돼야 끝난다. 이 중보기도회를 통해 목사들의 웅크리고 있던 은사가 회복되며 사명이 회복된다.
이 목사는 때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CTS부흥협의회 이름으로 성회를 이끌며 이 시대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 용인 성산수양관 등 많은 기도원과 교회를 순회하며 성회를 인도하고 있다.
그 중보기도의 결과 많은 목사들의 웅크렸던 은사와 사명이 회복돼 교회를 살렸다. 작은 교회가 하나 되어 오직 무릎으로 성전을 이전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진흙 속에서 보화를 발견하듯이 많은 무명 목사들이 CTS부흥협의회를 통해 능력의 사역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왔다.
총강사단장인 안보배 목사는 CTS부흥협의회에 들어와 활동하면서 얻는 많은 체험과 열매 등을 보며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자신 어느 새 전국을 돌며 말씀을 외칠 때마다 말씀이 능력이 되어 외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부총재인 정입분 목사는 전국 순회부흥사역과 3시간 중보기도회를 통해 새로운 목회사역의 비전을 갖게 됐고 그 꿈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간다고 말한다. 총강사단장 이종일 목사는“4차산업시대에 귀한단체 에서 선교사명 감당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사단장인 김숙희 목사는 CTS부흥협의회 이름으로 성회에 참석하면서 그 자신 놀랍도록 말씀과 기도의 능력으로 무장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한다. 또한 찬양단장인 김하은 목사를 비롯한 모든 회원 목사들은 기도의 능력이 영혼과 교회, 나라를 살린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고 고백한다. 이 목사는 이런 회원 목사들의 모습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러면서 이 기도의 불씨가 목회자뿐 아니라 지구촌 수많은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기도의 불씨가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하여 외치는 능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CTS부흥협의회 대표총재 윤호균 목사님과 총재 이선 목사님을 비롯한 산하 모든 교회와 기도원을 섬기고 있는 회원 목사들과 함께 눈물로 중보기도하는 300명 기도의 용사들로 세워진 단체가 되기를 위해 어떤 난관과 방해 앞에도 굴하지 않고 이 시대를 향해 외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