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28일 오전 대구, 오후 부산에서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사진)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예장통합은 총 11만장의 마스크를 준비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에 7만장, 경북에 1만5000장, 부산에 2만5000장을 제공했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하나 된 힘으로 난국을 극복해 왔다”면서 “너무 두려워 말고 조심하며 서로 돕고 위로하자”고 설교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노회와 지역 교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차상위 주민들에게 배포된다. 부산에선 예장고신 소속인 온천교회 지원분 1만장이 포함됐다. 예장통합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형제 교단 교회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