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캠페인

입력 2020-02-28 00:06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가 올해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이어나간다. 2017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4년째다.

한국해비타트는 25일 “본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0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지원했다”면서 “올해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해비타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후손이지만,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동안 10가정에 실질적인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해오며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섰다.

독립유공자 후손 오영숙(가명)씨는 “독립운동은 할아버지께서 하셨는데, 어떻게 내가 이런 복을 받을 수 있나”라며 “도움이 필요한 다른 분들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 후손들을 위한 사업에 올해도 많은 개인, 기관, 기업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