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이슈&탐사팀 ‘죽음조차 가난했던 무연고 사망의 기록’ 인권보도상

입력 2020-02-27 04:09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제9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으로 국민일보 이슈&탐사팀 전웅빈 김유나 정현수 김판 임주언 기자의 ‘죽음조차 가난했던 무연고 사망의 기록’을 비롯한 6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위와 기자협회는 우리 사회 인권증진과 향상에 기여한 보도를 선정해 매년 인권보도상을 수여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 기획 보도는 본격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무연고 사망자의 기록을 수집·분석한 기사다. 이른바 ‘무연 인생’을 추적해 무연고 죽음이 빈곤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대상에는 EBS 연중기획 ‘가족의 탄생-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선정됐다. 한편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취소됐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