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63곳 일제점검

입력 2020-02-26 04:06

국세청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63곳에 대해 일제점검에 돌입한다.

국세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제조업체 41곳, 유통업체 222곳의 거래 상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 마스크 유통업체 11곳의 세무조사에 돌입했는데도 매점매석 행위 등 시장 혼란이 이어지자 칼을 빼든 것이다.

세무조사 경험이 풍부한 500여명의 현장 요원이 투입된다.

생산·재고량과 판매가, 무자료 거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 탈루가 확인될 경우 즉각 세무조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