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도입·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 최초다. 시장 규모와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 높은 리츠들이 다수 상장돼 있다.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싱가포르 주식을 편리하게 매매 할 수 있다. 수수료는 0.25%로 기존 오프라인 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최대 매력 투자처로 꼽히는 리츠의 경우, 높은 배당 수익률이 큰 장점이다. 평균 배당 수익률은 6%를 상회한다. 글로벌 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의 배당수익률(평균 4%)보다 높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42개에 달한다. 이들 리츠의 시가총액은 싱가포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14%에 이른다. 이는 한국 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35배 수준이며, 미국·일본·호주·캐나다에 이어 다섯 번째 큰 규모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장기화로 투자 수익을 높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배당 매력도가 높은 싱가포르 리츠에 대한 온라인 투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