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 최초 서비스

입력 2020-02-26 19:27
삼성증권이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시장규모 비교현황과 대표적 리츠 종목.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도입·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 최초다. 시장 규모와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 높은 리츠들이 다수 상장돼 있다.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싱가포르 주식을 편리하게 매매 할 수 있다. 수수료는 0.25%로 기존 오프라인 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최대 매력 투자처로 꼽히는 리츠의 경우, 높은 배당 수익률이 큰 장점이다. 평균 배당 수익률은 6%를 상회한다. 글로벌 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의 배당수익률(평균 4%)보다 높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42개에 달한다. 이들 리츠의 시가총액은 싱가포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14%에 이른다. 이는 한국 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35배 수준이며, 미국·일본·호주·캐나다에 이어 다섯 번째 큰 규모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장기화로 투자 수익을 높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배당 매력도가 높은 싱가포르 리츠에 대한 온라인 투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