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 돕는 스마트팜 건립 25억 투입

입력 2020-02-26 19:27
SK하이닉스는 IT기술을 접목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스마트팜 건립을 위해 25억원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착한 기술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스마트팜 건립을 위한 25억원 지원과 함께 운영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푸르메재단과 체결했다. 경기 여주시에 착공될 스마트팜은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유리 온실과 교육장 등으로 조성돼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 장애 청년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 겸 재활·자립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메모리반도체 회사라는 특성을 반영해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치매 등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GPS 기반 최신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를 무상 제공하는 등 치매 노인 보호와 실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진 업의 특성을 활용한다면 그 의미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AI스피커와 인터넷TV 등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돌보는 ‘실버프렌드’ 서비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