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남대문시장 ‘착한 건물주’ 만나 감사 인사

입력 2020-02-25 04:09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임대료 20%를 인하해 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건물주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이른바 ‘착한 건물주’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처음 시작돼 남대문시장에도 퍼졌다.

박 장관은 이날 착한 건물주 4명과 서양호 중구청장, 상인회장, 서울시 관계자 등과 시장 운영 전반의 애로사항과 전통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현재 전국적으로 약 140명의 전통시장 임대인분들이 약 2000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해 주고 있다”며 “전통시장 점포의 경우 영업비용 중 임차료가 약 20%를 차지하는 만큼 상인들의 고통 분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