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 1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단장 홍성유(사진) 박사, 교육상에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봉사상에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기술상에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홍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수치모델링 전문가로 2014년부터 제2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교육상에 선정된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는 1995년 ‘부천이주민노동자의 집’을 시작으로 2004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설립해 외국인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은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받게 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