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은 ‘축복의 기도 손’이다. 여기서 새끼손가락은 인내함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 1:6~7)
교회에선 보통 기도를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 기도 많이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기도해야 할까.
첫째, 하나님이 여기에 임재하셔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이 내 아버지인 것을 믿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임을 믿어야 한다. 넷째, 문제는 절망하라고 온 것이 아니라 기도해서 은혜받으라는 하나님의 신호인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손바닥은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을 뜻한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9)
성경에 보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도 응답이 나타난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쓰니라.”
마가의 다락방에 있었던 가장 위대한 합심 기도에 대한 기록이다. 오순절 합심 기도의 특징이 있다. 첫째,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둘째, 더불어 마음을 같이했다. 셋째, 오직 기도에만 집중했다. 넷째, 힘써서 기도했다.
오순절 성령은 합심하여 기도하는 중에 임하셨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도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했다. 그때 천사가 감옥문을 열고 베드로를 나오게 해준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를 믿는 성도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구하면 하늘에서 아버지께서 이루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손목은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3~14)
요한복음 16장에선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했다. 구약에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담당해 구속해주시고 죽으신 지 사흘 만에 죄와 사망 마귀 세력을 이기고 부활해 구원을 완성하셨다. 예수 믿는 자에게 죄 사함과 하나님 아들 됨의 권세와 죽어도 사는 영생을 주셨다.
마귀의 머리를 짓밟아 구원을 완성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그 이름을 우리에게 위탁하셨다. 예수 이름으로 사람을 축복하고 예수 이름으로 병든 자를 고치고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특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예수의 이름에 놀라운 비밀이 포함돼 있다. 첫째, 예수님의 하나님 되시는 신분과 권세가 들어 있다. 둘째, 예수님이 다 이루신 구원의 능력과 효과가 들어 있다. 셋째, 예수님의 약속과 성취능력이 들어 있다. 예수 이름을 주셨다는 것은 그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이다. 전능하고 존귀하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기 바란다.
피가 몸을 한 바퀴 도는 데 46초가 걸린다. 눈 한 번 깜빡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의 1초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 1만3000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747여객기를 만드는 데 300만개의 부속품이 들어간다. 우주왕복선은 500만개의 부속품이 필요한데 인간의 몸에는 10조개의 세포, 25조개의 적혈구와 250억개의 백혈구가 있다. 심장은 1분에 4.7ℓ의 피를 퍼내고 혀에는 9000개 이상의 미각세포가 있다.
얼마나 정교하고 신비한 하나님의 걸작품인가. 개미는 제 몸보다 50배 무거운 것을 들 수 있고 벌은 자기보다 300배 큰 것을 운반한다. 이는 인간이 10t짜리 트레일러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끄는 힘과 같다.
이렇게 신비한 존재들이 어떻게 생겨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만드셨다. 그 하나님이 무한한 창조의 능력과 사랑으로 나를 축복하기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라는 복의 도구를 선물로 주셨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감사함으로 기도하여 응답받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기 바란다. 축복의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해서 승리하자.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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