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우한에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후베이성 적십자사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 내에서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물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구호물품 기증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 대상국이자 경제협력 파트너인 중국과 어려움을 나누고 중국이 현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해 양국 교역이 정상화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면서 “중국에 구호물품을 기증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중국실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무협, 코로나19 어려움 중국 우한에 마스크 2만장 기증
입력 2020-02-17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