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38개국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입력 2020-02-17 04:08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38개국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2020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제41차 이사회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유학을 와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국 총 104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약 4억1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743명의 유학생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