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뮤지컬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8년 만에 CI(Corporate Identity) 로고(사진)를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딤프 사무국은 CI에 ‘역동성’과 ‘주체성’을 담아 한단계 높은 축제를 준비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뮤지컬(Musical)의 첫 글자인 ‘M’을 모든 콘텐츠가 소비되고 생산되는 ‘공간’에 포커스를 맞춰 그 공간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로 형상화한 것이다.
기존 붉은색 중심에서 노란색과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CI를 개발해 국제 뮤지컬축제 개최, 창작뮤지컬 지원 사업,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 뮤지컬 대중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뮤지컬 사업을 아우르는 딤프만의 특색을 표현했다.
올해 14번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인 딤프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뮤지컬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스타’ ‘뮤지컬아카데미’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비전과 목표를 강화해 2020년을 딤프가 퀀텀 점프(Quantum jump·비약적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