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마스크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각종 호흡기 질환 및 미세먼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거나 보호자의 무관심으로 질병에 노출되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크 구입 및 긴급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마스크 지원 캠페인에는 기아자동차가 동참해 월 2만원 정기후원 1건당 8만원 상당의 ‘희망박스’ 한 상자를 매칭 후원한다. 희망박스에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미니가습기 보온텀블러 간편조리식품 등이 들어 있다. 유원식 회장은 “모든 아이는 가정환경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프거나 힘든 아동이 없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기아대책, 저소득층 아동에 마스크 지원 캠페인
입력 2020-02-13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