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 기온은 포근

입력 2020-02-10 04:06
뿌연 서울 하늘. 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0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까지 오르겠다고 9일 예보했다. 센터는 “새벽부터 서쪽 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도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이겠다.

날씨는 중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기온은 영상 7도에서 영상 13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서울 지역은 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 9도로 예측됐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