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유럽서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

입력 2020-02-10 04:09

SK건설이 유럽에서 진행하는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했다(사진).

9일 SK건설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는 글로벌 산업계에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800여명이 넘는 프로젝트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SK건설이 건설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터키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이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 하부를 관통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