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미국의 대표적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크렐과 협업해 개발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사진)가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13개 차종에 적용돼 있는 크렐 사운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콘셉트 차량 ‘엠비전 에스’에 장착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수상한 콘텐츠는 크렐의 브랜드 영상과 홈페이지로 프리미엄 카오디오 크렐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대중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 이성훈 상무는 “향후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화되면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연동돼 크렐과 같은 프리미엄 사운드가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