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박봉권(59·사진) 전 교보생명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사장은 현 김해준 대표 체제에서 경영총괄 담당으로 경영지원 및 자산관리(WM) 부문을 맡게 된다. 박 사장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 연임도 확정되면 교보증권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주식·채권 운용 업무를 주로 맡았다. 피데스투자자문 이사, 국민연금공단 증권운용실장, 교보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말까지 교보생명 자산운용총괄(CIO) 부사장을 지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