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에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저소득 가정에는 직접 감염 예방키트 3000개를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 수용된 교민에게 ‘리브엠(Liiv M) 유심칩’ 600개도 제공한다.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리브엠은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다. KB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KB금융지주,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5억 지원
입력 2020-02-05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