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시장성 기업으로 성공적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

입력 2020-02-05 04:03

이명호(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4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 차원에서 취임식을 생략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전자증권법 시행으로 예탁결제원이 ‘허가제 기반의 시장성 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장성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장과 고객의 지지·성원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즈니스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기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 대성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증권감독과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