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희망가게’ 모집

입력 2020-02-05 04:08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하는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 사업 ‘희망가게’(로고) 창업주를 다음달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계획하는 한부모 여성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 가운데 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첫 자녀 나이가 만 25세보다 어린 경우, 구체적인 창업 계획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연 1% 금리로 제공받을 수 있다. 상환 기간은 8년이다. 이밖에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비로 최대 200만원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 가족이 2003년 창업주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2004년 1호점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402개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