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등 유통기업, 신종 코로나 구호물품 전달

입력 2020-02-03 04:05

GS홈쇼핑과 무신사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마스크 30만장과 2만장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사진).

GS홈쇼핑은 마스크 수량을 미리 확보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약 1만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무신사가 기부하는 마스크 2만장 등은 아동, 청소년 등 감염 취약계층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에 국내외 선원, 항만 현장 근로자, 여객선 이용객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2주 동안 하루 세 끼 먹을 수 있는 8000만원 상당의 도시락 1만여개, 생수 1만2000개, 용기라면 2000개, 자체 브랜드 유어스의 위생용품(물티슈, 구강청결제, 치약칫솔세트) 500개씩을 귀국 교민들의 임시생활 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