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슬기로운 신약읽기

입력 2020-01-31 00:05 수정 2020-01-31 00:12



슬기로운 구약읽기의 저자 데이비드 림보가 이번엔 신약을 들고 나왔다. 슬기로운 구약읽기가 구약 속 예표된 예수 그리스도를 다뤘다면 이 책은 신약의 첫 네 권인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를 연대기적으로 추적하며 그가 구세주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여준다. 저자가 본격적으로 복음서를 소개하기 전 첫 장에 기술한 신구약 중간기 이스라엘 역사는 당시 문화적 종교적 분위기를 보여주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틈틈이 제공되는 도표와 지도는 복음서 속 사건과 말씀을 시각화해 흥미를 돋운다. 예수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유용한 안내서가 돼 줄 것이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