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인생이 묻고 기독교가 답하다

입력 2020-01-31 00:06 수정 2020-01-31 00:12

‘세계관을 엮어가는 여섯 개의 질문’이란 부제처럼 책은 다음의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면서 시작된다. ‘최고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참된 지식은 어떻게 얻나’ ‘우주는 어떻게 생겼나’ ‘어떤 기준으로 사는가’ 등이다. 서울신학대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는 저자는 이들 질문에 대한 기독교적 대답과 세속적 대답을 함께 제시한다. 두 관점을 비교해볼 때 오히려 기독교가 말하는 진리가 더 선명해진다는 확신에서다. 철학자와 신학자뿐 아니라 과학자와 경제학자의 이론도 적지 않게 나오나 상세한 주석이 달려 관련 지식 없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