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선언했다(사진).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과 ‘AI산업융합 사업단 출범식’에서 비전발표를 통해 “의향 광주를 넘어 경제1번지 AI 광주시대를 열겠다. 2020년은 AI중심도시 광주(AI Hub Gwangju)의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3대 가치로 사람중심, 공유와 개방, 광주형 AI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의 3대 산업에 AI의 옷을 입혀 다양한 제품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 비전과 융합산업 사업단 출범은 대한민국을 AI 4대 강국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밑그림”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단계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4061억원, 2단계인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939억원 등 10년간 총 1조원을 투입해 AI 집적단지 조성에 나선다. 세계 10위권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슈퍼컴퓨터)와 연구소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1000개의 AI기업 창업, 7000명의 일자리 창출, 융복합 인재 5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