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우한 지역에 마스크·의료용 물품 긴급 구호

입력 2020-01-30 04:11
아시아나항공 본사.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부터 인천~청두 및 인천~베이징 항공편에 4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및 의료용 물품을 탑재해 우한 지역으로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청두에는 청두공항공단을 통해 OZ323편으로 마스크와 의료용 물품을 지원하고, 베이징에는 중국 적십자를 통해 OZ333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9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구호물품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