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전기 부족 나이지리아에 무정전 ‘무료 세탁방’

입력 2020-01-28 04:08

LG전자는 나이지리아에서 물과 전기가 부족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세탁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무료 세탁방은 나이지리아 카노주에 있는 LG 브랜드숍의 일부 공간에 마련됐으며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 외에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등도 비치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세탁방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무정전 전력공급기(UPS)와 에어컨을 갖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까지 주민 2만5000여명이 무료 세탁방을 이용했으며 세탁한 옷은 19만벌이 넘는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이번 세탁방에도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사용됐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