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9년 동안 도서 11만7840권 기증

입력 2020-01-23 04:08

GS리테일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북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 해 1만9706권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GS리테일은 지난 21일 사회공헌 단체인 땡스기브(Thanks Give)에 GS25 경영점주와 임직원, 소비자들을 통해 모인 책 전부를 전달했다.

GS리테일은 2011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책을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서기부 사회공헌활동인 ‘북드림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9년 동안 총 11만7840권의 책이 필요한 곳에 전해졌다.

임직원 중심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GS25 가맹경영주 협의회가 동참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2018년에는 소비자 참여도 더해졌다. 땡스기브에 따르면 책 한 권당 가격을 4700원 정도로 환산하면 9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5억5384만원에 이른다.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모은 책 가운데 2만6910권은 GS25 경영점주 1명에게서 나왔다. 광주 서구 GS25김대중센터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석 경영주는 소장 도서뿐 아니라 어린이에게 맞는 책을 매년 수백만원씩 들여 새로 장만해 전해왔다. GS리테일이 기부받은 책은 2013년부터 땡스기브에 전달돼 전국 20여개 작은 도서관과 소규모 공부방 건립, 다문화센터에 후원해왔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