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돼왔는지 추적한 역작이다. 저자가 이런 작업을 벌인 이유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의 정서가 어디서 기원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 책엔 미디어를 통해 여성 혐오가 만들어진 과정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궁극적으로 여성 혐오가 성 대립으로 파생된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여성 혐오는 ‘남남 대립’을 은폐하기 위해 주조된 것이다.” 564쪽, 3만3000원.
한국 현대사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돼왔는지 추적한 역작이다. 저자가 이런 작업을 벌인 이유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의 정서가 어디서 기원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 책엔 미디어를 통해 여성 혐오가 만들어진 과정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궁극적으로 여성 혐오가 성 대립으로 파생된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여성 혐오는 ‘남남 대립’을 은폐하기 위해 주조된 것이다.” 564쪽, 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