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역과 명동 남산 경복궁 등 서울 주요지점을 도는 도심 순환 버스 ‘녹색순환버스’ 를 29일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대문 내 녹색교통지역을 도는 4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01번은 서울역~독립문~경복궁~을지로를, 02번은 남산타워~충무로역~동대입구역을 순환한다. 03번은 시청~종로2가~명동을, 04번은 남산타워~동대문~동대입구역을 지난다. 요금은 시내버스의 절반인 600원으로 정했다. 노란색으로 칠해 기존 간선버스(파란)·지선(초록)·광역(빨강)과 구분했다. 기존 대중교통과의 환승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녹색순환버스를 탔다가 지하철로 환승할 경우 지하철요금(1200원)과 순환버스요금(600원)의 차액(600원) 추가 없이 환승할 수 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서울 도심 녹색순환버스 29일부터 4개 노선 운행
입력 2020-01-22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