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고객 신뢰 두텁게 다져야… 깊이 반성”

입력 2020-01-20 04:08

손태승(사진) 우리은행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0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3대 경영목표로 신뢰·혁신·효율을 지목했다. 우리은행은 손 행장이 “지난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이를 철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손 행장은 “고객이 있어야 우리도 살아남을 수 있다.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두텁게 다져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핵심성과지표(KPI)를 기반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손 행장과 임직원은 ‘실천하는 2020년이 되자’는 각오가 담긴 ‘액트(Act) 2020!’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