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 별세

입력 2020-01-16 04:08

김영희(사진)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1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고인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196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외신부장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95년부터 2017년까지 이 신문사에서 국제문제 대기자로 활동했다. 중앙언론문화상(95) 언론학회상(96) 삼성언론상(2003)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워싱턴을 움직인 한국인들’ ‘페레스트로이카 소련기행’ ‘평화의 새벽’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17일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