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출간 이래 세 번째 개정판으로 나온 이 책은 영력 있는 기도를 위해 전제돼야 할 근본적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짚어주는 실천적 기도 안내서다.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삶이 없는 공허한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로 ‘깊은 기도의 부재’를 꼽는다. 그리스도인은 간구의 영을 부으시는 성령에 힘입어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애끓는 깊은 기도는 절박한 삶 가운데 하나님만 붙드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그러한 기도의 삶을 살기 위해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구별된 삶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