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20-01-15 04:05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사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현대차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 측은 텔루라이드에 대해 “럭셔리 SUV 수준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는 신사양 및 성능을 겸비한 SUV”라고 평가하며 “기존 SUV 브랜드들이 긴장해야 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라고 극찬했다.

텔루라이드는 2020 북미 올해의 차와 세계 최대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선정 ‘2020 올해의 SUV’,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들을 동시에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텔루라이드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국내 자동차는 지난해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 현대차 ‘코나’(SUV 부문) 2개 부문 동시 석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도 경신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