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재활용률↑… 선물도 친환경으로

입력 2020-01-15 20:14

동원F&B가 올해 설을 맞아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 재질 가방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고려한 ‘필(必)환경’ 선물세트(사진) 200여종을 선보인다. 명절 이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최근 사회적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필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나섰다.

동원F&B는 먼저 선물세트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간격을 최대한 줄여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평균 20% 줄였다. 연간 40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500㎖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무려 25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기존 식용유의 초록색 플라스틱병을 투명 플라스틱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선물세트용 가방도 코팅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로 교체했으며 합성수지로 만들었던 가방 손잡이도 종이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동원 선물세트는 2006년 누적 판매량 1억 세트를 넘어선 뒤 지난해 2억 세트를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선물세트이다. 2억 세트는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10만㎞에 달하며 지구 약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이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종합 식품 온라인몰 동원몰은 동원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개수에 따라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원 설 선물세트는 동원몰 외에도 대형마트, SSM, 백화점, CVS 등 유통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