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상공인 지원·투자유치… 지역경제 살린다

입력 2020-01-14 04:08
충북 청주시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한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0억원 규모의 대출 원금에 대해 3년 동안 2%를 지원하는 청주사랑 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대출금 발생이자 중 2%를 상환이 종료될 때까지 보전해 준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1만원씩(최대 12만 원)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도 시행한다.

1인 미디어 공모전인 도심상권 맛집 멋집 유튜브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수출전시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생산적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 3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기업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맞춤형 지원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